< 분류체계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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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MAGNOLIOPHYTA >> MAGNOLIOPSIDA >> ASTERIDAE >> ASTERALES >> ASTERACEAE >> Aster
- 학명: Aster altaicus var. uchiyamae Kitam. 국명: 단양쑥부쟁이
-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
- 국가적색목록 평가결과 : 위기(EN)
< 개 요 >
경기도 여주에서 만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Ⅱ급 식물 단양쑥부쟁이입니다.
단양쑥부쟁이는 강이나 냇가 근처의 모래땅에 나는 두해살 풀이며 줄기는 높이 40~100cm이고,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지며, 가지는 사방으로 넓게 퍼진다. 줄기 중부의 경생엽은 길이 3.5~5.5cm, 폭 1~3mm인 선형으로 엽병이 없으며,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. 두상화서는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단생하며, 폭은 4.0~4.5cm이다. 총포는 반구형이며, 선상 피침형인 총포편은 2열의 느슨한 복와상으로 배열한다. 통상화는 황색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진다. 설상화는 담자색으로 두상화서 1개당 25~35개가 2열로 배열하며 설상부는 장타원형이다. 수과는 도란형으로 압착되어 있으며, 선단에 선모와 가는 털이 있다. 관모는 적색으로 설상화와 통상화에서 같다. 꽃은 8~9월에 핀다. 물의 범람으로 생육지가 자주 변하는 특성이 있다. 경기도, 충청북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솔잎국화라고도 부른다.
<단양쑥부쟁이의 채집과 명명>
단양쑥부쟁이의 채집과 명명 일제 강점기였던 때 동경제국대학의 식물원(Botanical Garden, 1877년 설립)에서 십 장(什長-인부를 감독, 지시하는 인부의 우두 머리)이었던 일본인 우찌야마 도미지로(內山 富太郞)가 1900년(고종4년)~1902년(고종6년) 사이 두 번에 걸쳐 한국으로 파견되어 식물 채집을 하던 중, 1902년 10월 2일 당시 경상도(慶尙)의 수안포(水安浦)에서 처음 발견, 채집하여 일본으로 가져갔다고 하며, 광복 후 20년의 시간이 지난 1965년 9월 22일 서 울대학교 이창복 교수가 우리나라 학자로서 는 처음으로 남한강 상류인 단양의 냇가에 서 단양쑥부쟁이 서식지를 발견, 서식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(자료: 강상준, 2013년 4월, 자연보존 161: 3-9) .
<쑥부쟁이 전설>
옛날 산골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(冶匠, 야장)가 살고 있었는데, 그에게는 11남 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다. 그 대장장이의 큰 딸은 <쑥> 나물을 잘 먹는 동생들을 위하여 봄이면 늘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향긋한 <쑥>을 캐다가 나물반찬을 만들거나 쑥 떡 등을 만들어 동생들을 맛있게 먹였다. 그런 모습을 본 마을사람들이 그 처녀를 가리켜 “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(대장장이의 옛말)의 딸”이라는 의미로 <쑥부쟁이>라 불렀다고 전한다. 우리나라 식물 가운데 속명(屬名)인 Aster 가 붙은 이름의 식물은 단양쑥부쟁이를 포함하여 18개나 되는데(이창복 1979), Aster란 두상화서(頭狀花序, Capitulum, Flower head) 모양이 Astėr(별)와 같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(자료: 강상준, 2013년 4월, 자연보존 161: 3- 9) .
<마치며>
단양쑥부쟁이의 서식지는 여주, 충주의 강가이며 수위의 급격한 변동, 강주변의 공사등으로 생육지가 위협받고 있는 종이다.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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